■ 유다현 / 기상 캐스터
주말인 오늘은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절기 '소서'입니다.
서쪽 지방은 이맘때 더위가 이어지겠고, 동쪽 지방은 비교적 선선하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는 과학재난팀 유다현 기상 캐스터와 함께 알아봅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오늘 날씨부터 알려주시죠.
[캐스터]
오늘 큰 더위 없이 이맘 때 수준의 여름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느끼셨을 테지만 공기가 어제보다는 서늘했습니다. 아침엔 얇은 겉옷이 필요했는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19.5도로 어제보다, 또 예년보다도 3도가량 낮았는데요.
오늘 동풍이 불면서 동쪽 지방은 낮에도 비교적 선선하겠고 바람이 불어서 그늘 아래에서는 더위를 피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28도, 광주 29도로 서쪽 지방은 이맘 때 더위를 보이겠고요.
동쪽 지방은 강릉 21도, 대구와 부산 24도로 예년 기온을 5~6도가량 밑돌아서 더위가 쉬어가겠습니다.
하늘 표정도 좋습니다. 지금 동해안과 제주도에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지만, 오전 중에 그치겠고요.
오늘 전국에서 맑은 하늘과 함께하겠습니다. 깨끗한 동풍이 불면서 미세먼지 걱정 없어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다만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방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단계까지 오르니까요.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이번엔 태풍 소식도 알아보죠. 지난 화요일 발생한 태풍 마리아,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진 않을까요?
[캐스터]
지난 주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바람이 몰아쳤는데요.
태풍 쁘라삐룬에 뒤이어 지난 화요일에 태풍 마리아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태풍은 매우 강한 중형 세력을 유지한 채 괌 북서쪽 해상에서 북서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진로대로라면 점차 중국 상하이 쪽으로 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적지만, 향후 진로가 매우 유동적인 만큼 계속해서 기상정보를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장마 소식도 알려주시죠.
[캐스터]
이번 주말과 휴일 내내 대체로 맑고 공기도 깨끗해서 나들이 하기 좋겠습니다.
다만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제주도는 내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고요.
월요일에는 영남은 제외한 전국에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에도 다시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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